독서

[읽은 책 소개] 역행자 - 자청

개발자 강정 2022. 6.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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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나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된 청년, 자기계발 유튜버 자청이 깨달은 인생의 치트기를 탈탈 털어 넣은 그의 첫 책 《역행자》가 드디어 출간된다. 수많은 ‘자청 챌린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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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이 쓴 역행자라는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구입 결정을 하는 데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그만큼 작가가 나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는 뜻일 것이다.

 

'자청'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튜브에서였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한참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몇몇 동기부여가 되는 영상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중 자청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자청은 자수성가 청년의 준말이었다.

자청은 나에게 전해준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나를 움직이게 했다.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고, 그 공략은 책 속에 있다.'

 

나는 언제나 인생의 '답'을 찾아다니고 있었지만

정작 인류 역사적으로 지식을 전해왔던 가장 근본적인 수단인 책을 읽는 것을 등한시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겠다'는 동기보다는 '일단 책을 많이 읽자'라는 동기를 먼저 얻었고

실천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7개월 동안 50권의 책을 읽었다.

읽은 책의 종류는 다양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현재의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고민하고 있는, 궁금해하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골랐다.

 

이때 읽은 책들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하기는 너무 거창한 것 같다.

확실한 것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생각의 재료들이 풍부해졌고, 삶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으며, 지금도 그 변화를 마주하고 도전하고 있다.

또한 이때 이후 나는 거의 항상 책을 읽는 것을 멈추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항상 어떠한 책을 읽고 있는 상태였다.

책 읽는 경험을 더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독서 모임에도 가입했다.


여하튼 이번에 집어 들게 된 책은 역행자이다.

역행자가 주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이것이 아닐까 싶다.

'당신이 한 달에 몇천만 원을 벌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책은 그 믿음을 생기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름의 7단계의 방법을 만들어서 소개한다.

 

그렇다면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아마도 그런 것 같다.

역행자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읽은 비슷한 종류의 자기 개발서들이 비슷한 메시지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나는 그런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나는 그 정도로 많은 돈까지는 필요하지 않아'라는

책에서는 그러한 나의 생각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화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인생에 자유를 주는 것은 맞다고 말한다.

 

확실한 것은 책을 읽기만 하는 것으로는 분명 삶은 변하지 않는다.

책은 몸을 움직이기 위한 동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몸을 움직이기 위해 나는 그가 말한 대로 글을 써보고 있다.